데이터 리포트2026-10-08 공식 분석

2026 정시 다군 경쟁률 8대 1, 추가합격을 넣으면 3.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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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필수 핵심 요약 (3-Line Brief)
  • 47개 대학 2026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1,129개 모집단위의 경쟁률과 추가합격(충원) 인원을 모았습니다.
  • 다군은 경쟁률 중앙값이 8.0대 1이지만 충원율 중앙값이 118%로, 추가합격까지 합격자로 치면 실질 경쟁률은 3.4대 1입니다.
  • 가군(4.7대 1 → 3.2대 1)과 나군(4.7대 1 → 3.0대 1)도 충원율 중앙값이 47~55%였습니다. 모집인원보다 추가합격이 많았던 모집단위가 298개(26%)입니다.

정시 원서를 쓸 때 경쟁률표를 보고 겁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정시는 한 사람이 가·나·다군에 하나씩 세 장을 쓰고 최종 등록은 한 곳만 하므로, 합격자 상당수가 다른 군 대학으로 빠지고 그 자리를 추가합격자가 채웁니다. 입시허브에 모은 47개 대학 2026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결과 가운데 모집인원 5명 이상이고 추가합격 인원(또는 충원율)이 공개된 1,129개 모집단위로 이 효과를 따져 봤습니다. 실기 전형과 농어촌·기회균형 같은 자격 제한 전형은 뺐습니다.

실질 경쟁률은 지원자 수를 '모집인원 + 추가합격 인원'으로 나눈 값입니다. 최초 합격자와 추가합격자를 모두 합격자로 친 것이며, 대학이 예비번호만 공개한 모집단위(313개)는 실제 충원 인원과 다를 수 있어 넣지 않았습니다.

군별 차이가 뚜렷합니다. 가군 452개 모집단위는 경쟁률 중앙값 4.7대 1, 충원율 중앙값 47%, 실질 경쟁률 중앙값 3.2대 1이었습니다. 나군 370개는 4.7대 1, 55%, 3.0대 1로 가군과 비슷했습니다. 다군 177개는 경쟁률 중앙값이 8.0대 1로 가장 높았지만 충원율 중앙값이 118%였고, 실질 경쟁률은 3.4대 1로 가·나군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군 모집단위 177개 가운데 122개(69%)는 모집인원보다 추가합격자가 더 많았습니다. 다군은 모집 대학이 적어 원서가 몰리지만, 그 지원자 대부분이 가·나군에 합격해 빠지기 때문입니다.

표면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이 가장 크게 벌어진 곳도 다군입니다. 성균관대 배터리학과는 50.36대 1이었지만 모집인원의 17배가 넘는 추가합격이 나와 실질 2.73대 1이었습니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는 27.59대 1에서 2.25대 1,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는 26.25대 1에서 1.86대 1, 중앙대 경영학부(경영학)는 12.41대 1에서 2.31대 1로 내려갑니다. 전체 1,129개 가운데 추가합격이 모집인원의 두 배를 넘은 곳이 57개, 실질 경쟁률이 2대 1 아래인 곳이 71개였습니다.

원서 전략으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첫째, 다군의 높은 경쟁률만 보고 지원을 포기하지 마세요. 다군 상위권 모집단위는 대부분 추가합격으로 정원을 채웁니다. 둘째, 같은 실질 경쟁률이라도 합격선은 최초 합격자가 아니라 최종 등록자 성적으로 정해집니다. 학과 페이지의 70% 컷을 함께 보세요. 셋째, 추가합격은 해마다 바뀝니다. 한 해 충원율만 믿지 말고 전년도와 같이 보세요.

이 글의 숫자는 각 대학이 공개한 2026학년도 정시 결과(모집인원·경쟁률·추가합격 인원)를 그대로 계산한 것이며 합격 가능성을 예측한 값이 아닙니다. 모집단위별 실질 경쟁률은 각 학과 페이지와 정시 백분위 찾기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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